똥글이의 하루 #17
20 12 21 월요일
동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미드 보며 방콕
20 12 22 화요일
출장 간 꼼돌이에게 보여준 사진
뭔가 이 아이이스크림이 아쥬 맛있다는걸
알려 주고 싶었나 보다
(진짜 진정한 백수의 모습인가)
20 12 23 수요일
이날은 대청소 했던 날이었지
얼마 하지는 않고
결국 궁뎅이 붙이고 커피 배달하여 ㅋㅋ 마시며 먹으며
수다 떨긔
나머지 청소는 다음 ... 기회에 ^^
20 12 24 목요일
아침부터 나의 잠을 깨우는 한통
절레 절레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 욱이(똥글이네 조카) 장난감 준비해야 되지 않냐며
나도 생각 못했는데 ... 출장지에서 전화 온 꼼돌이
욱아 넌 좋겠다? 예비 이모부가 장난감 사주라 하고?
(돈 받음 이모부가 사주는거고 못 받음 이모가 사주는거야^^)
크면 ... 알게 되겠지
부랴부랴 씻고 , 혹시 몰라 서둘러 장난감 가게로 Go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 적중
갔더니 , 욱이가 갖고 싶은 장난감 랩터는 재고 1개
진짜 문 열리자 마자 바로 뛰어가서 겟 , 휴 성공
두번째 브레드 미용실? 이었던가 무튼 ...
그것도 외할미 대신 구매대행 해주기로 .....
이것도 재고 2개라서 1개 바로 뛰어가서 겟 ...
살면서 이렇게 빨리 달려본적 처음이다 ... (헥헥헥)
뿌듯한 마음으로 이내 떠나보는 나란 뇨자
룰루랄라
일단 장난감은 숨겨두고
집에 가서 남은 청소도 하고
수다도 떨고 뒹굴뒹굴 놀다가
저녁에 급으로 모인 !!!
아쥬우 한상을 차려 ... 배달음식으로 차렸지 ^^
이런날은 음식 하는거 아니랍니다 ~ 후훗
겨울은 또 뭐다? 대방어 제철 아인교 !!!
방어 포장해서 ... 집에서 한잔 ... 하고 싶었지만
아부지랑 꼼돌이만 ... 나는 ... 눈으로 보기만 ... 흑
그래도 위의 음식들 골고루 진짜 열심히 전투적으로 먹었다는
메리크리스마스이브 , 안녕
20 12 25 금요일
올해 마지막 (이번에 진짜로) 배스 낚시를 하겠다며
바람 쐴 겸 따라갔다
이 두 남정에들을 따라 도착했더니
사람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려서 그런가
군에서 막아놓았다능
(낚시 하는건 좋은데 다들 자기 쓰레기는 좀 가져갑시다 예?)
낚시는 커녕 , 다시 돌아 나와 어릴때부터 단골집이었던
#손중헌원조논메기매운탕 #달성군맛집 훗
포장을 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 자리 잡기 성공 !!!
이 시국에 식당에서 먹기는 부담스러워서 야외 식사 결정
매운탕 1차로 끝내고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 투하 !!!!
2차까지 먹었더랬지
(참고로 덜어 먹는 숟가락, 먹는 숟가락 따로였어요!!!)
너무 만족스런 점심식사였다
꼼돌이 처음엔 뭐 같은 매운탕이것지 하고 한입 하는데
리액션이 아쥬우? 얼마나 잘 드시던지 ^^
저번부터 꼼돌이에게 #범어만두 먹이고 싶었던 울 아부지
우리 아부지 어린 시절 ... 언제랬지 ... 젊을때라 했던가
무튼 , 할아버지때부터 갔던 단골집 !!!
옛날보단 맛이 못해졌지만 그래도 뭐 맛있다고 가끔 찾는 곳
만두를 5~6만원어치 .. 사보신 분?
아부지는 이 날 방문하여 아쥬우 많이 구매하여 비장하게 걸어오시던
집에 가서 먹고 가라며 , 꼼돌이에게 친절히 설명을 해주신다
이 만두가 말이지 ~~~~~ !$@#$@#%@!@!#
매운탕에 이어 ... 만두가 거기서 거기지 하던 꼼돌이 , 훗
군만두가 진짜 ... 존맛 !!! 비빔만두는 그저 그런데 , 양념이 맛있단다
하염없이 먹던 너의 모습 .. ^^ 집에 갈때 만두 챙겨가던 꼼돌님
이렇게 크리스마스는 먹방으로 끝냈지 ...
나이드니 별거없네
지나가는 말로 , 꼼돌이한테 산타할부지가 나한테는 안 오셨나봐 했더니
적당히 하란다 (쿨럭) 기필코 내 , 이 치욕(?)스런 기분 잊지 않을테다 !!! 불끈
20 12 26 토요일
토요일은 뭐? 로또 사는 날
아부지 , 로또 명당 가신다길래 얹혀 가긔
1등이 ... 26번인가 ;;; 28번인가 .... 흐으음
어쩌다보니 가족들 다 같이 출발하게 된
줄서서 겨우 사고 배가 고파서 우리의 단골집(?)
뜨돈 가서 돈까스 맛나게 먹어주시고 ....
내일 할부지 기일 제사라 장 보러 가긔 !!!
가다가 스벅 드라이브 뜨루 보여서 텍아웃 하긔
아부지는 토피 넛 라떼 , 우리들은 캐모마일릴렉서
허나 이게 웬일? 그 빨간 알갱이!!!!!!!!!!!!!!!!
레드커런트 재고가 품절이라 로즈마리만 올려주셨다 하아
아쉬운 마음 끌어안고 그래도 맛있게 마셨다 쳇
장보고 돌아가는길에 사진 하나 찍어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 나이 생각하라며 이제
발목 내 놓고 다니지 말란다 (쳇)
급하게 나간다고 저리 간거였거든 !? 흑
저녁엔 아부지가 사온 생막창 꾸버 먹고
제부가 일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여 시켜준 교촌치킨
꼼돌이도 출장 가 있는 상태라 먹지 못하고 ^^
(내가 오빠 몫까지 먹어줄게)
사진에는 없지만 치즈볼, 골뱅이 무침도 있었지
푸짐하게 잘 먹었다 (꺼억)
20 12 27 일요일
제사는 밤에 지내므로 아침부터 음식 준비하기
나는 늦잠을 .. 하하 ;; 머쓱
이미 동생과 엄마가 하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 있죠? 하지는 않고 뒤에 나타나서 잘 구웠다며 집어 먹는 사람
(백지영-잊지 말아요) 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 🎶🎹🎙
사진 두개 찍고 쫓겨났다 쳇
부침개 준비한다고 문을 다 열어 놓았더니
우리 초코가 추워서 저렇게 담요를 덮고 자고 있더라 ... 부럽다
참고로 저 자리가 보일러가 잘 들어오는 자리 , 저기에서만 잔다
점심은 용이네 반점 시켜 먹긔
원래는 기름 냄새 때문에 매운거 먹을랬는데
아부지가 국물 드시고 싶대서 , 중국집 선택
다양하더라 각자의 입맛이 ㅋㅋㅋ
나는 볶음밥 아빠는 짬뽕 엄마는 짬뽕밥 동생은 야끼우동
맛있게 먹고 저녁까지 경이로운소문 보면서 휴식
저녁에 할부지 제사 잘 지내고 ...
오늘이 할부지 기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부모님 결혼기념일 ㅠㅠ
서운한건 어쩔수 없다 ... 우리 엄마 !!! 힝 고생많았어요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
어린 나이에 내가 생겨(?) 일찍이 결혼하신 두 분
항상 감사합니다 !!! >< ❤
코로나 좀 잠잠해지면 우리 가족 좋은 시간 보내자구요 !!!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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